사전은 개념의 규정화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당대의 정체성을 담고 있으며 철저하게 객관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아님 말구...^^)
근데 요즘 들어 사람들이 밤에 술자리나 기타 등등의 자리에서 대화를
하는 것을 보노라면 토끼와 고양이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단지 말을 하기 위한 말들...개인어 사전의 난무..아...제발 개인어 사전을 가지고 그것이 객관적인 실체인양 착각하여 남의 얘기는 안중에도 없고 그것이 마치 진리인양 이리치고 저리치고 말대가리 돌리기에 논점 흐리기 등등 온갖 언어의 유희를 만끽하고 있다..
10분전에 했던 말이랑 지금 하는 말이 다르면 그 사람의 신뢰성은 없어지기 마련이고 남의 얘기는 나쁘게 표현하면 너는 짖어라 난 내 말만 하면 된다는 투로 받아드리니 어디 말이 통하겠는가? 차라리 통역 불러놓고 하던가 아님 필담을 나누는게 났지...
근데 더더욱 운제가 되는 건 자신의 개인어 사전이 마치 진리인양 착각하는 인간들이 넘쳐 난다는 것이다..대화의 과정은 나의 사상을 드러내는 과정이고 나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이해시키는 과정인 동시에 나의 잘못된 생각을 수정해가는 과정이다..
검정되지 않고 인정해주지 않는 논리로 얘기를 하는 건 이미 진실성이 없는 말들이다..
꽃병 10개 순식간에 던지기를 배우기 이전에 말하는 법부터 배워야 하고 개인어 사전으로 하는 얘기가 아닌 객관적 실체를 바탕으로 대화를 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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