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삼성본관 규탄집회, 무노조 노동자탄압 이재용은 사죄하라!
삼성그룹 무노조 노사전략, 삼성SDI 노동자사찰 이재용은 사죄하라!
삼성백혈병 직업병, 산업재해 인정하고 이재용은 사죄하라!
과천철거민 생존권 말살! 삼성재벌은 사죄하고 보상하라!
삼성족벌 방계회사 한솔그룹 부당해고노동자 정택교를 즉각 복직시켜라!
삼성재벌은 협력업체 부일이앤지 계약약속 이행하고 책임져라!
마침내 봄이 왔음을 피부로 느끼는 날이 계속 이어지고 완연함 봄은 아니지만 오늘이 입춘이라는 절기에 동지들의 삼성본관 앞 집회 준비도 활기가 넘친다.
오늘 2/4 매주 수요일 진행하는 삼성일반노조의 삼성본관 규탄집회에는, 삼성일반노조와 백혈병피해유족이며 직업병가족대책위 간사인 정애정씨, 악질자본 삼성이 뭉개버린 생존권을 찾고자 10년 넘게 길거리에서 투쟁하는 과천철거민들, 삼성족벌 한솔에 의해 부당해고 당한 정택교동지, 삼성협력업체 대표였지만 계약약속 이행하지 않는 삼성에 의해 피해를 당한 칠곡 최성출어르신과 양심시민,스타케미컬동지들과 일산고양노조 이기호 동지가 함께 하였다.
김성환위원장은,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밉다는 속담을 이야기하며 지난 1/27, <2012 s그룹노사전략>에 대한 수사결과 공안 2부 김병현부장검사가 무혐의 한다는 발표를 납득할 수 없다고 규탄하면서, 검찰이 대한민국의 검사가 아닌 삼성법무팀 변호사 역할을 하는 지금의 현실을 개탄하였다.
삼성재벌의 무노조경영을 위해 자행하는 온갖 노동자탄압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처벌해야 함에도, 지금의 검찰은 오히려 삼성재벌의 반노동 반사회적인 범죄행위를 비호하고 법적인 면죄부를 주고 있다고 규탄하면서, 역사와 노동자 민중은 삼성재벌의 반사회적인 범죄행위를 반드시 응징할 것이고 삼성일반노조는 끈질긴 투쟁으로 삼성족벌의 무노조경영을 박살내고 삼성노동자들의 인간적인 삶을 위해 민주노조를 건설할 것을 결의하는 발언을 하였다.
과천철대위 방위원장은,
지난 10년 투쟁을 회고하듯이 한맺힌 절절한 말로 삼성물산과 삼성본관 앞 경비들의 파렴치한 작태와 삼성의 고소고발을 폭로 규탄하며, 그 어떠한 탄압이 온다해도 끝까지 끈질기게 싸워 빼앗긴 생존권을 찾겠다고 힘차게 발언하였다.
삼성반도체백혈병피해유족 정애정씨는,
지난 삼성전자 권오헌대표이사의 대국민사과 이후 10개월 동안 삼성과의 백혈병문제 해결을 위한 교섭과정과 문제점을 설명하면서, 삼성재벌의 좀더 성의 있고 진정성있는 교섭과 해결방안을 촉구하며 삼성직업병피해노동자들과 유족들의 고통과 아픔을 책임져야할 것을 촉구하였다.
구미 칠곡에서 올라오신 전 부일이앤지 대표이사 최성출어르신은,
협력업체를 무시하는 삼성자본은 기술개발이 힘들 것임을 강조하면서 지금 수 많은 삼성협력업체가 도산 폐업위기에 힘들어하고 있지만 삼성은 세습경영을 위한 이재용지배구조에만 매달려 있음을 지적하고 비판하면서,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동반성장을 말로만 할 게 아니라 진정성을 갖고 삼성마피아를 척결하고 삼성족벌간의 협잡을 끝내라고 주장하면서, 이재용부회장과 미래전략실 최지성실장에게 부일이앤지와의 계약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왜?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지 설명하라고 질타하였다.
스타케미컬 해고동지는,
청춘을 다바친 회사가 매각되어 정상가동을 요구하며 투쟁을 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차광호동지는 구미 공장 굴뚝에서 300일 기까이 투쟁하고 있고 다른 해고 동지들은 상경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투쟁과정을 소개하면서, 삼성자본의 반노동 반사회적인 경영행태를 끝장내는 투쟁에 함께 하겠다는 힘찬 연대발언을 하였다.
아직은 봄기운이 오고 있음을 느낄 뿐 봄은 오지 않았지만 집회대오는 봄을 기다리며
‘삼성족벌 무노조 박살내고, 민주노조건설하자!’라는 힘찬 구호를 끝으로
오늘 삼성규탄 중식집회를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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