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파업102일 노조설립 100일 기념 총력투쟁결의대회
무더위가 한참 시작인 지난 6월 16일 린나이의 21세기 노비문서에 반발하여
파업은 시작되었고 지금까지 102일 이라는 시간은 동지들의 땀과 피속에 어우러져 더운 여름을 식혀버렸읍니다.
한 가정에 아이가 태어나면 100일 잔치를 하듯이 오늘 우리 린나이 노동조합도 100일을 맞이하였읍니다.
그동안 민주노총 서울본부를 비롯해 서비스연맹, 함께 연대하며 더위를 보냈던 많은 동지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동교동 사옥 앞***
오전부터 샷타문을 굳게 닫아버리고 우리의 출입을 저지하려는 용역강패들이 검은 양복을 입고 정문을 지키는 모습이란 참으로 어이가 없읍니다.
여럿이 사용하는 건물을 그렇게 봉쇄하고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린나이는 각성해야 합니다.
*** 린나이 파업투쟁 102일***
그동안 함께한 동지들과 100일 기념 결의대회를 하면서 정말 연대의 힘이
무엇인지 새롭게 느낄 수 있었읍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도 여럿이 힘을 모아 함께 한다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았읍니다.
결의대회가 오후 3시부터 시작되었고 참여한 사업장만 해도 20여 곳이 넘어 소개하는 쟁의부자이 힘들어하는 것을 볼 수 있었지요
***함께한 사업장 소개***
- 한국통신 계약직노동조합 - 방송사노조 주봉희 위원장님
- 한국 시그네틱스노동조합 - 전국 보건의료노동조합
- 전학특위(학생동지들) - 민주버스중앙운수분회
- 서울사무노동조합 - 인사이트코리아
- 현대백화점노동조합 - 민주노총서울본부
- 홍익매점 노동조합 - 서비스연맹
- 파견철폐공대위 - 서부총부학생연맹
- 민주노총화학섬유 - 리베라호텔 노동조합
- 뉴코아 노동조합 - 코코스 노동조합
- 홍익대 학생동지 - 대송텍노동조합
- 한양대 학생동지 - 부산 태화쇼핑노동조합
이 밖에도 참여해 주신 사업장이 더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파악되는대로
내일 다시 올려드리겠읍니다.
아무튼 우리 린나이 파업투쟁 100일 기념 결의대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비정규직 철폐와 정규직화 쟁취를 위해 투쟁하고 계시는 각 사업장의 동지들에게 승리하는 그날 까지 함께 투쟁할 것을 약속합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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