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연맹 지도부는 각성해야 합니다.
올 한해의 투쟁을 마무리 하는 시점, 화섬연맹 에서는 2001년 투쟁을 힘차게 진행해 왔습니다.
울산의 투쟁을 전국으로 확산 시키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성과로 남기며 모범적 투쟁을 벌여 온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 마리의 미꾸라지가 우물을 흐린다 했습니까?
투쟁을 통해 남는 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 노동자 들의 요구에 의한 성과도 있을 것이고 투쟁의 과정속에 적들의 음모에 의해 피해를 받게되는 우리 노동자들의 피해(해고자)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노동자들은 피해를 받은 우리 동지들의 구제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아니 어용 노동조합 보다 못한 작태를 보이는 화섬연맹의 지도부가 있기에 지적 하고자 합니다.
어찌 민주노총의 간판을 달고 사용주와 야합하여 자신의 노동조합 조합원을 해고 할수 있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화섬연맹 부산경남본부 이상갑 본부장은 당장 노동자의 탈을 쓴 행위를 중단하고 단위 사업장인 (주)신흥 뿐만 아니라 화섬연맹 부산경남본부를 당장 물러나야 합니다.
그리고 화섬연맹 위원장 이신 오길성 위원장과 임원진 전체도 민주노총의 전조합원들에게 백배 사죄하고 각성 해야 할 것입니다.
이글을 읽는 화섬연맹의 임원진은 굳이 말씀 드리지 않드라도 어떤 사실인지를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우리 (주)신흥의 조합원들과 지역의 노동자들은 화섬연맹에 대한 믿음을 지금까지 견지 해 온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하기에 화섬연맹의 처리 결과를 지켜 봐온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결국은 사업주와 결탁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오길성 위원장을 비롯한 장현황 수석 부위원장, 김홍제 사무처장등 임원진 전체가 위의 사실을 알고 있었고 민주노총 진주지역협의회도 위의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지금까지 방치하고 묵과한 사실뿐만 아니라 이상갑 부산경남 본부장을 두둔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1998년 임.단협 교섭과 파업이후 지금까지 회사와의 교섭다운 교섭조차 벌이지 못하고 우리 노동자들의 피와 땀을 등에업고 사용주와 결탁하는 작태도 모자라 이제는 노동조합의 조합원 마저도 해고 해버리는 화섬 연맹의 (주)신흥, 화섬연맹 부산경남본부, 화섬연맹, 민주노총 진주지역 협의회는 민주노총의 전 조합원 들에게 백배 사죄하고 물러나야 합니다.
사건의 정확한 진실을 밝히지 않는 것은 당사자인 화섬연맹 오길성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 전체와 민주노총 진주지역 협의회는 위의 사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당사자임과 이후 처리 결과를 지켜보기 위함입니다.
부디 민주노총을 더럽히는 행위는 바로 잡아 주실 것을 바랍니다.
그리고 만약 이조차도 무시하는 화섬연맹과 민주노총 이라면 우리 (주)신흥의 조합원과 지역의 동지들이 끝까지 위 사실의 전모를 민주노총과 제 시민단체등 전국의 동지들게 호소하여 끝까지 싸워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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