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백혈병문제 해결 교섭을 위한 삼성일반노조 입장
삼성일반노조는 삼성백혈병 등 직업성질병 문제해결의 투쟁과 교섭주체는 피해당사자와 유족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피해당사자와 유족의 의견을 적극 존중한다.
그러나 각 개인이 교섭주체로 참여하는 형식이 아닌 (가칭)‘삼성백혈병 등 직업성피해노동자 및 가족 대책회의’라는 공식적인 이름으로 내부규약을 제정하고 조직을 정비하여 삼성과의 교섭 등 대내외적인 삼성백혈병 등 직업성피해가족대책위 차원에서 공식 활동이 진행되어야 하며 그 또한 해당 피해당사자와 그 유족이 주체자가 되어야 한다.
삼성일반노조는 지금 삼성과의 교섭 역시 삼성백혈병피해노동자와 유족이 사과와 보상의 주체라는 전제하에 6명의 피해자가 삼성을 상대로 교섭을 통한 보상기준을 정하기 위한 교섭은 정당하며 그들의 요구는 잘못이 없음을 인정한다.
지급 삼성과의 교섭단에 참여 중인 8명만이 아닌 삼성에서 근무 중 백혈병과 직업성질병이 발병 사망하신 피해 노동자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교섭이 진행되기 전에 먼저 삼성자본은 말이 아닌 구체적인 보상범위를 제시하고 그에 따른 책임이 우선되어야 한다.
삼성일반노조는 교섭단에 참여한 피해노동자와 가족들이 온갖 어려움울 각오하고 삼성과의 직접교섭에 응한 만큼 더 이상 삼성입장차원에서의 백혈병문제 해결이 아니라 범국민차원에서 피해노동자와 가족들에게 감동을 주는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빠른 시일 제시하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상기 사항이 우선되지 않으면 삼성본관 앞에서 피해노동자와 가족들과 함께 백혈병 문제해결을 위한 노숙농성 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해 나갈 것임을 경고한다.
2014년 9월 2일(불 날)
삼성일반노조위원장 김 성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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