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3 삼성본관 규탄집회..백혈병문제 공작차원의 해결 중단하라!
삼성자본은, 공작차원에서 백혈병문제를 해결하려는
지금의 삼성전자 교섭위원들을 모두 경질하라!
오늘은 삼성반도체백혈병문제 해결을 위한 삼성과 피해유족과 노동자 사이에 6차 교섭이 건설회관에서 있는 날이기도 하다.
매주 수요일 삼성본관 앞 규탄집회가 그랬던 것처럼 삼성일반노조를 비롯한 과천철거민, 중소기업피해자, 삼성족벌 한솔그룹해고자 정택교동지가 함께 하였다. 삼성백혈병피해유족 정애정씨는 삼성과의 교섭 전에 가족 등의 모임이 있어 오늘 집회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한여름도 세월의 흐름에 밀려 여름 뒤끝을 보이는지 하늘에는 먹구름이 햇살을 가려주어 집회하기에는 좋은 날씨다.
오전 10시 반경에 도착하여 과천철거민이 준비한 커피를 여유 있게 마시며 방송장비를 설치하고 집회준비를 하였다.
삼성일반노조 임경옥사무국장의 범죄집단 삼성자본을 규탄하는 일장 연설을 시작으로, 삼성족벌의 반노동 반사회적인 경영 실태를 폭로 규탄하는 집회를 시작하였다.
과천철거민 방위원장은 삼성물산의 재개발을 빙자한 생존권 박탈에 대해 철거민이 된 과정을 설명하며, 말로만 과천철거민문제 해결하겠다고 한 지 수 년이 지났지만 오히려 법을 악용하여 탄압을 하고 있는 작태를 폭로 규탄하며 즉각적인 해결을 촉구하였다.
이어서 삼성족벌 한솔그룹부당해고자 정택교동지는 자신의 이력을 설명하면서, 비록 해고를 당했지만 중앙노동위원회에서 해고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리고 복직시킬 것을 명하였지만 한솔그룹은 복직은 커녕 행정소송을 진행하며 해고자인 자신의 삶을 더욱 더 힘들게하고 있음을 규탄하면서, 삼성자본은 삼성본관 앞에서 발언하는 과천철거민, 중소기업과의 계약약속이행 등 무노조 경영을 철폐하고 피해자들의 문제를 해결하라고 성토하였다.
중소기업피해자 역시 미리 준비해 온 글을 읽으면서, 지금 기존 삼성협력업체들이 삼성퇴직임직원과 삼성족벌 ㈜ 보광 등 삼성족벌기업에 일감을 몰아주고 일감을 챙겨주는 부당내부거래로 인해 부도가 나고 강제휴무 들어가고, 일하던 노동자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있는 현실을 폭로하면서, 말로만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동반성장 떠들지 말고 즉각 부일이앤지와의 계약약속이행을 이건희와 미래전략실 최지성실장에게 촉구하며 집회발언을 마무리하였다.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은
삼성일반노조는 삼성그룹차원의
초기업단위노동조합임을 소개하면서 삼성규탄발언을 시작하였다.
지금 삼성자본은 이건희의 재기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 불법적인 3대세습경영을 위해 모든 것이 집중되어 있음을 지적하면서,
지급 진행되고 있는 애플과의 특허소송 취하, 삼성전자서비스노동자와의 경총을 앞세운 단체협상체결, 삼성반도체 문제해결을 위한 권오현부회장의 사과 반성 그리고 재발방지 대국민사과 등의 배후에 이건희 아들 이재용이 있음을 은연 중에 알리며 이재용을 유능한 삼성후계자임을 알리고 이재용을 치켜세우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삼성백혈병 문제해결을 위한 교섭은 공작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규탄하였다.
즉 백혈병문제가 초창기 사회문제화되는 과정에서 삼성자본은 백혈병문제를 은폐하기 위해 백혈병으로 사망한 노동자의 장례식장에서 산업재해신청을 포기하라며 돈으로 회유하였던 것처럼, 삼성전자 부회장 권오현이 백혈병문제에 대해 사과 보상 재발방지하겠다 지침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인 교섭자리에서도 삼성전자측 교섭위원들은 마치 인간적인 배려를 하는 양 교섭에 참여한 8명만 한 달 안에 보상문제를 끝내자며 양의 탈을 쓴 늑대처럼 여전히 국민과 백혈병 등 피해노동자와 유족들의 뜻도 감지하지 못하고 여전히 돈으로 회유하려는 파렴치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며 규탄하였다.
삼성자본이 지난 수 십년 동안 이 사회에 자행한 온갖 불법비리와 반사회적인 경영행태가, 삼성반도체 백혈병문제를 돈으로 해결한다고 해서 삼성자본의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고 할 국민들은 없다며, 더구나 공작차원에서 돈으로 해결했다는 사실이 사회에 알려지면 삼성족벌이씨일가 3대에 걸친 세습경영의 얼굴마담 이재용은 득이 아닌 치명적인 도덕적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점을 지적하였다.
또한 세계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삼성무노조 경영, 아무런 개똥철학도 없는 삼성족벌 무노조 경영유지를 위해 자행한 반사회적인 범죄행위와 노동자 인권유린 사생활 침해 생존권박탈 등의 문제가, 백혈병문제를 해결한다고 해서 사회적인 용서를 받고 세습경영을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만큼 어리석은 집단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삼성족벌이 3대에 걸친 세습경영을 진정으로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싶다면, 삼성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는 걸림돌을 이재용이 해결하는 능력 있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이고 싶다면, 삼성반도체 백혈병 문제해결을 위해 권오현부회장이 대국민사과를 한 그 연장선상에서 우선 공작을 통한 해결이 아닌 피해 가족과 피해노동자들 그리고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해결을 해야 한다.
그래야 이 사회와 국민들로부터 삼성자본이 지난 수 십 년동안 자행해 온 반노동 반사회적인 경영행태에 대해 일말의 진정성을 인정받는 것이 될 것이고, 앞으로 삼성자본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는데 거대한 장애물이라 할 수 있는 무노조 노동자탄압 인권유린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삼성자본에 힘을 실어 줄 것이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
삼성자본은 즉각 공작차원에서 그 결과에 급급하여 백혈병문제를 해결하여 그 성과물로 이재용부회장의 얼굴에 똥칠을 하려는 지금의 삼성전자 교섭위원들을 모두 경질하고, 새로 교섭위원을 뽑아 백혈병문제해결을 위한 교섭에 성실히 응해야 한다.
삼성본관 앞에서의 중식집회를 정리하고 늦은 점심을 먹고 오니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광화문에서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세월호 유족과 시민들의 걱정이 앞선다.
세월호 침몰이라는 국가적재난 앞에 살아있는 유족마저 죽이고 있는 지금의 정치권 현실은 결코 말로 해결할 수 있는 지경이 아닌 것이다.
김성환위원장은, 몸이 좀 나은 것 같으니 조만간 광화문으로 달려가 며칠이라도 유족과 시민들 틈에 끼어 단식에 동참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삼성족벌 무노조 경영을 박살내고, 삼성자본을 바꾸고 이 사회를 바꾸고,
내 삶을 바꾸는데 목숨을 걸어야하지 않겠는가!!
기업살인범 가해자 몸통 이건희를 구속 처단하자!
매주 수요일 삼성일반노조는 삼성본관 앞에서
삼성자본의 반노동 반사회적인 경영행태를 규탄하는 집회를 계속 이어갑니다.
많은 관심과 연대를 바랍니다, 투쟁 ! 투쟁! 연대투쟁! 승리!
삼성족벌이씨일가 해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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