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전해투 사업방향
1. 사업목표
1) 민주노조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해고노동자 및 정권과 자본의 반 노동자적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에 의해 희생된 정리 징계, 해고노동자들을 원직으로 복직시킨다.
2) 노조 민주화 투쟁 및 비정규직, 미조직 노동자 조직사업을 전개한다.
3) 노동운동탄압에 적극 대응하여 해고발생을 저지하고, 생존권 사수, 현장조직력 쟁취를 중심으로 현장조직활동을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노사협조주의를 척결하는 민주노조 운동에 앞장선다.
4) 전해투 중앙의 지도집행력을 강화하고, 지역별, 연맹별 조직화를 안착시켜 징계 해고 및 정리해고노동자들을 묶어 세워 중앙과의 결합력을 높여낸다.
2. 2002년 전해투 사업방향
아이엠에프 경제위기(?)이후 정권과 자본의 반 노동자적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정책에 의해 희망퇴직, 정리해고, 강제 무급휴직, 계약해지등의 미명으로 생존권이 박탈되어 길거리로 내몰린 노동자들이 대량으로 발생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항하여 투쟁하던 수많은 노동자들이 정권과 자본의 탄압에 의해 구속, 수배, 징계해고가 되었다. 이러한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정책은 2002년에도 정권과 자본의 핵심 노동정책임은 뻔한 사실이다.
또한 이러한 정권과 자본의 탄압에 맞서 대응해나가는 노동운동진영에서도 강력한 투쟁을 통해 이를 저지하고 극복해 나가려하기보다는 투쟁을 회피하고 노동대중들의 조건을 핑계로 삼아(?)사회개혁, 실리주의라는 그럴싸한 이름을 다 동원하여 노동대중들을 현혹하고 자신들의 주장에 정당성을 부여하면서 노동운동진영에 개량주의, 관료주의, 노사협조주의를 급속히 안 착화시키려는 흐름이 커나란 하나의 강력한(?) 힘으로 형성되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2002년에도 계속해서 강력하게 나타날 것이다
따라서 2002년 전해투 핵심적 투쟁사업방향은 다음과 같이 전개되어야 한다.
1), 총자본의 살인적이고 반 노동자적 구조조정 책동에 맞서 일상적이면서도 전국적인 투쟁을 주도면밀하게 준비하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 되어야 한다.
2), 반 노동자적 구조조정 책동에 의해 일터에서 밀려나 생존권이 박탈된 노동자들과 이에 맞서 투쟁 하다가 구속, 수배, 해고된 노동자들의 원상회복 투쟁은 여전히 전해투의 본 임무이자 역할이 되어야 한다.
3), 어용노조사업장과 미조직 사업장 해고자들의 투쟁을 집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전체 민주노조의 조직력을 확대시켜 내는 사업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
4), 전체 임금노동자의 50%를 훨씬 웃도는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조직화사업 역시도 미조직사업장, 어용노조사업장 해고동지들의 투쟁을 지원하는 사업과 결합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투쟁이 실질적으로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말보다는 실천을 보다 조직적으로 수행해 나가야 한다.
5), 93년 이후 전해투는 전국의 구속 수배 해고 노동자 원상회복 투쟁과 민주노조운동의 발전과 진전을 위해 비타협 투쟁을 끈질기게 펼쳐왔었다. 이러한 원칙은 민주노조운동의 개량화, 관료화와 노사협조주의가 하나의 경향으로 정착하려는 위기의 시대에 다시 한번 강조되고 진행해 나가야할 또 하나의 사업이 되어야한다.
6), 이러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전해투 중앙의 지도, 집행력을 강화하고 각 지역별 산업별 해고자조직체계를 조직하는 것이 시급히 요구된다. 이를 위해 그간 전해투가 진행한 무수한 투쟁사업, 간담회, 조직사업을 통해 축적되어온 성과를 모아 지역별, 산업별 전해투 조직체계를 보다 힘있게 조직해 나가야한다. 이것이 시급하고 위력적으로 추진되었을 때 전해투 자체의 조직력, 투쟁력 강화를 통한 강력한 민주노총을 세워나가는데 굳건한 일익을 담당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7), 그동안 전해투는 전해투 투쟁에 동의하는 비타협적 운동진영의 연대투쟁체계를 구축하여 수많은 투쟁을 전개하고 많은 성과를 만들어 내기도 하였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와서는 전해투라는 이름이 무색하리 만큼 연대전선체계가 급격히 몰락하였다. 이는 현재의 전해투의 상태를 반영하는 당연한 결과이다. 이제 전해투는 다시금 연대투쟁 체계를 시급히 복원하여 전국적이면서 개별적으로 벌어지는 노동자투쟁을 지속적으로 지지 엄호하고 함께 투쟁하여 이들의 투쟁이 고립분산 되지 않도록 조직하고 한층 강화 발전해 나가도록 하는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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