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리어 사내하청 노동조합 2002. 01. 10 보도자료 >
"이경석 위원장 집행유예로 출감 "
광주지방 고등법원 김진권 판사 항소심 재판에서 "집행유예 4년 선고"
1. 공정한 보도와 언론의 민주화를 위해 애쓰시는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지난해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캐리어(주) F1 조립룸 공장을 점거하였다는 이유로 구속되어 지난 10월 18일 실형 2년 6월을 선고받았던 캐리어 사내하청 노동조합 이경석 위원장이 광주지방고등법원에서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금일 광주교도소에서 출소를 할 예정이며, 출소환영대회를 14시 30분부터 광주교도소 정문앞에서 갖을 예정입니다.
3. 광주지방 고등법원 김진권 판사는 선고공판에서 "피고인들이 행한 행위는 사회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한 행위였으나, 행위에 동기가 되었던 것이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한 행위이며, 실제로 노동자들의 권익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집행유예 4년 및 사회봉사활동 240시간을 선고했다.
3. 캐리어 사내하청 노동조합은 현재 파업 270일째를 맞고 있으며 아직도 하남공단 캐리어(주) 공장앞에 천막을 치고 비정규직 철폐 및 고용승계 보장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는 상태이며, 금일 이경석 위원장의 출소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4. 각 언론사 담당자 분들께서는 이 같은 사실들을 공정한 보도에 협조해 주심면 감사하겠습니다. - 끝. -
붙임#1. 선고공판 대상자 및 판결내용
붙임 #1.
■ 이경석 위원장
실형 2년 6월,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활동 240시간
■ 송영진 사무국장
실형 1년 6월,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활동 160시간
■ 김남균 교육선전부장
실형 1년 6월, 집행유예 3년
■ 박홍용 조직부장
실형 1년 6월, 집행유예 3년
■ 김 석 정책기획부장
실형 1년 6월, 집행유예 3년
■ 김시영 조직차장
실형 1년 6월, 집행유예 3년
■ 고광삼 회계감사
실형 1년 6월, 집행유예 3년
■ 신군섭 조합원
실형 1년 6월, 집행유예 3년.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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