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변함없이 우리는 병원정상화와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반가운 식구들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500일이 넘도록 투쟁하고 있는 진해현대 동지들과
경상대병원지부 동지들이었습니다.
같이 밥도 먹고, 상황도 공유하고, 결의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답니다.
그리곤 체력증진을 위해 족구한판도 곁들였구요,
박상남원장은 무언가 착각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우리가 힘에 빠져 하나둘 떨어져 나가
결국은 자기가 원하는대로 문을 열고
노조도 깰 것이라는 착각 말입니다.
물론, 지쳐 떨어지는 조합원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한명이 남는 그 날까지도 우리는 같이 싸워나갈 것이기
때문에 결코 자신이 의도하는 대로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바로 우리는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이자
산별노조 4만의 조합원이 함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병원장은 그토록이나 노골적으로
"왜 민주노총이냐. 탈퇴해라"라는 말을 끊임없이
했는지도 모릅니다.
노동조합과 함께 같이 살고자 한다면
그 길이 있겠지만
노동조합을 없앤 채 자기의 잇속만 차려
병원을 정상화하려 하려한다면
결코 박상남 원장은 그 어느곳에서도
의사로서, 경영자로서, 자리를 찾기 힘들것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알기를 바랍니다.
동지여러분, 우리는 끝까지 투쟁해나갈 것입니다
지켜봐 주시고 우리의 투쟁에 함께 해주십시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