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삼성본관 규탄집회와 故 이윤정님 2주기!
謹 “故 이윤정씨의 명복을 빕니다” 弔
故 이윤정님 약력
1980년생,
1997년 19세 나이로 삼성반도체 온양공장에 입사.
고온테스트공정에서 6년 근무.
2003년 봄, 결혼을 앞두고 퇴사.
2004년 2월 15일 결혼하여 경기도 송내에서 신혼살림 시작함.
2005년 첫 아이 출산
2007년 둘째 아이 출산
2010년 5월 5일 뇌종양(교모세포종)진단- <1년 시한부 선고 받음>
-뇌수술 및 항암치료 받음.
귀가하여 지내던 중 재발하여 2011년 9월 6일 삼성의료원 응급실로 후송,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항암치료받음.
삼성의료원에서 ‘더 이상 치료할 게 없다’고 하여 퇴원.
부천성가병원에 입원하여 항암치료 받음.
2012년 2월 부천뉴그린요양원으로 옮김.
2012년 5월 7일 오후 8시경 운명함.
- 유족으로는 남편 정희수씨와 여덟 살, 여섯 살 두 아이가 있습니다.
삼성일반노조는 진심으로 故 이윤정님의 명복을 빕니다.
뇌종양 중에서도 악성이라 불리우는 교모세포종으로 뇌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으며 2년간 삼성의료원에서, 부천성가병원과 요양원에서 입원하여 악전고투하다가 너무나도 젊은, 서른 셋이라는 나이를 끝으로 삶을 마쳤습니다.
이윤정씨여!!!
정희수씨는 잘 지내고 있고, 두자녀는 별 탈 없이 잘 크고 있으나 엄마의 품만 하겠습니까, 억울한 운명이라 하더라도 하늘나라에서는 평온한 마음으로 삼성일반노조와 삼성백혈병 등 직업성질병 피해노동자들의 산업재해 쟁취투쟁이 헛되지 않도록 힘을 주시고 저세상에서는 부디 아프지 말고 지켜 보소서.
-> 삼성재벌은 이윤정씨의 죽음에 책임을 져라!
-> 삼성반도체 백혈병 뇌종양 제생불량성빈혈 등 희귀질병으로 고통당하고
죽어간 노동자외 피해가족들에게 공개사죄하라!
-> 삼성족벌 돈벌이에 노동자 다 죽이는 이건희를 구속 처단하자!
->삼성재벌의 무노조 노동자탄압, 이건희를 구속 처단하라!
-> 삼성족벌경영 이씨일가는 세습경영 끝장내자!
-> 삼성재벌과 족벌, 그 하수인들을 기업살인으로 처단하자!
3주가 지나도 아직도 끝나지 않은 아픔 세월호 참사!
진도앞바다에서 세월호와 함께 바닷속으로 침몰되어 죽어간 사건이 벌써 3주가 되었고 메인 언론들은 국민들에게 이제는 잊어야 할 일로 치부하려는 듯한 태도로 방송을 하고 있다.
아직도 30명이 넘은 실종자가족들은 바다를 바라보며 자식의 이름을 부르며 피눈물을 흘리고 있건만, 자본과 결탁된 정부는 유족을 상대로, 국민들을 상대로 천인공노할 기만적인 작태를 보이고 있다. 연일 맑고 푸른 하늘과 쾌청한 공기가 유족들에게는 얼마나 원망스러울까 생각하니 가슴이 아리다.
삼성반도체 온양공장 故 이윤정님 2주기!
오늘은 삼성 온양반도체공장에서 일하다 뇌종양에 걸려 2년간 고통속에 살다가 사망한 고 이윤정씨의 2주기가 되는 날이다.
집회를 시작하기 전에 장송곡을 틀어 고인의 명복을 빌고, 더불어 세월호 침몰로 수장당한 국민들을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월호 참사와 삼성백혈병 직업성피해노동자들을 자본가가 죽였다!
백혈병유족 정애정씨가 단지 피켓 한 장 들고 1인시위를 할 때 삼성전자부사장 김준식이 삼성백혈병 문제해결을 하겠다고 기자회견한지 하루만인 4월 15일 삼성경비 양아치들은 삼성전자부사장 김준식이 삼성백혈병 문제해결을 하겠다고 기자회견한 것은 기만이라는 듯이 삼성홍보관 통행을 막고, 지난 주 금요일 5월2일에는 홍보관앞 통행을 막으며 폭력을 행사하고, 이어서 1인 시위하는 삼성백혈병피해유족에게 폭력을 행사하였다.
임경옥총무는 집회시작을 알리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영령들의 명복을 빌면서, 삼성은 백혈병문제 해결하겠다는 뜻을 부사장의 입을 통해 이야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그 다음날인 4월 15일 백혈병유족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5월2일에는 삼성홍보관 앞에서만이 아니라 본관입구 1인시위하는 중에 유족을 강제로 일으켜 세우고 밀고 꼬집고 발로 걷어차고 쓰러뜨리는 등 폭력을 자행한 일을 이야기하면서, 그 폭행장면을 촬영하는 자신을 전담경비를 내세워 방해하는 짓을 했다면서, 삼성족벌 이건희는 삼성경비들을 앞세워 유족을 폭행하면서 과연 삼성백혈병문제를 해결할 생각이 있는 거냐고 성토하였다.
김성환위원장은 오늘이 고 이윤정씨의 2주기임을 알리면서 고 이윤정씨의 명복을 빌고, 당시 여덟살, 여섯살이었던 자식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갖자고 이야기 하였다.
삼성본관을 지키는 삼성경비 양아치들은 지난 5/2 금요일만이 아니라 4월15일에도 백혈병유족 정애정씨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목격하면서, 삼성자본이 백혈병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결코 없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며 삼성자본의 기만적인 언론플레이를 규탄하였다.
조폭두목 이건희를 닮은 삼성경비 양아치들,,,
과천철대위 방위원장은, 삼성경비들이 유족에게 가한 폭력을 성토하면서, 이건희가 귀국하여 출근한 4월17일에, 1인시위 하던 자신들도 그와 비슷한 폭행을 당했다면서 삼성경비들의 야만적인 행위를 규탄하였다.
중소기업피해자 최성출님은 집회하는 동안 본관출입구에서 1인시위를 하다가 발언을 하면서, 자신을 삼성의 원수로 만들려고 하는가 라면서 더 이상 나를 삼성과 원수로 만들지 말고 계약약속을 이행하던지 답변을 주지 않으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요즘 세월호참사의 원인을 파헤치는 중에 관피아라는 말도 나오는데, 마피아 수준의 삼성의 행태를 폭로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하였다.
중식집회가 끝날 무렵 중국인관광객들이 버스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며, 형식적인 관광코스로 삼성본사를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관광객들이 진정으로 본받을만한 사회적책임을 질 줄 아는 대기업으로서의 삼성을 방문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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