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삼성SDI-제일모직 전격 합병에 따른 구조조정 박살내자!
=>주식교환방식으로 삼성SDI가 제일모직 합병!
=>3세 승계구도 구체화!
현재 삼성SDI 울산 공장 노사협의회는 사측의 1% 임금인상 요구를 거부하고 17.6%의 실질적인 임금인상 요구와 기만적인 정년 60세를 거부하며 한달 이상 삼성자본과 임금교섭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더구나 울산 삼성SDI노동자 12명은 삼성족벌의 75년 무노조 경영을 거부하고 울산민주노총 금속지부 삼성SDI지회를 건설하고 노동조합 활동을 시작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SDI-제일모직 전격 합병이 3/31 신문기사에 알려졌다.
삼성자본의 기만적인 노동배제 경영! 규탄한다!
삼성SDI-제일모직노동자의 이해관계가 밀접한 합병사실에 대해 삼성SDI는 노사협의회에 합병의 필요성에 대한 사업계획을 사전에 보고, 공유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삼성자본이 얼마나 기만적으로 노동자 배제적인 경영을 하고 있는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삼성자본은 삼성SDI의 임금교섭과 구조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혀라!
삼성자본은 사업합리화 차원에서 합병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삼성족벌이씨일가의 3대에 걸친 세습경영을 위한 승계구도를 구체화한 것에 불과하다. 삼성SDI와 제일모직은 당장 울산 삼성SDI노동자들의 임금교섭과 구조조정의 계획에 대해 삼성자본은 노동자들에게 입장을 밝혀라.
삼성노동자들의 단결투쟁!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쟁취하자!
삼성자본은 이번 합병에서 보여주듯 노동자들의 권리와 고용안정에는 안중에도 없다. 삼성노동자들은 경영의 주체가 아닌 들러리에 불과하다.
2014년 울산 삼성SDI노동자들의 임금교섭투쟁의 힘을 모아 삼성자본에 맞서 임금인상 승리하고 노동 3권이 보장된 민주적인 노동조합을 건설하여 일방적 수시로 자행되는 구조조정을 박살내고 고용안정 쟁취하자!
2014년 3월 31일 삼성일반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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