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족벌 한솔본사앞 무노조규탄 및 해고자 복직 공투단 결의대회
한솔그룹 한솔CSN 삼성족벌 이씨일가 무노조경영 중단하라!
중노위판결 무시하는 한솔, 법과 원칙대로 부당해고자 정택교를 복직시켜라!
한솔그룹 한솔CSN노동자들 민주노조 건설하고 인간답게 살아보자!
한솔그룹 본사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을지로 3가 인도는 완연한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한솔CSN 근무 중 부당해고에 맞서 나홀로 1인 시위를 해 온 정택교동지의 복직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오늘은 공투단에서 집중집회를 하는 날이다.
집회장소의 협소함에도 불구하고 대형 걸개그림을 설치하고 기륭전자 유흥희분회장의 사회로 삼성족벌이씨일가 한솔그룹 해고자복직 규탄집회를 시작하였다.
집회에는 코오롱정투위, 기륭전자동지들, 보건복지정보개발원 봉혜영동지, 콜트콜텍동지들, 교직원공제회콜센터 분회장, 재능교육 오수영동지, 전해투동지들, 공무원노조 반명자동지, 삼성반도체백혈병피해유족 정애정씨 등과 삼성일반노조, 돌직구뉴스, 진보뉴스 등 동지들이 연대하였다.
공투단 단장 최일배동지는 여는 발언을 통해,
삼성그룹의 이씨일가의 무노조경영과 자본의 힘이 아무리 큰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힘을 모아 싸운다면 반드시 승리할수 있다며 한솔그룹 한솔CSN 정택교동지의 부당해고에 맞서 우리는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지금 즉시 한솔CSN은 정택교동지를 원직복직 시키라고 발언 하였다.
한솔그룹 한솔CSN 해고자 정택교동지는
이렇게 많은 동지들의 연대에 감사인사를 하고, 86년 삼성그룹 삼성물산에 입사하여 제일모직 전적 20년간 삼성그룹에서 일하다 2005년 3월 삼성그룹과 한솔그룹간의 제휴관계로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전적, 그 당시 양사 경영진들은 고용보장 고용승계 약속을 하여 한치의 의심도 없이 왔건만
회사는 고과는 C,D를 주고 진급누락도 시키고 급기야는 선배동료와 같이 용역회사 전적을 권유, 거부하니 2012년 6월 대기발령 시키고 그 해 12월31일 점심 먹으러 가자고 하여 따라가니 그 자리에서 해고통지를 주었다, 지노위에서는 패소했지만 중앙노동위에서 부당해고 승소결정이 나왔는데, 회사는 행정소송하여 현재 소송 중에 있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죽을 각오로 투쟁하여 반드시 원직복직 하겠다고 힘찬 발언을 이어나갔다.
전민주노총 부위원장 반명자동지는,
삼성자본이 무노조 경영을 한다고 해서 부당해고를 자행하는 것은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역설하고 여의도에서 처음 만나 이 복직투쟁은 삼성자본에 맞선 제대로 된 투쟁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정택교 동지가 지금까지 투쟁할수 있었던 것은 본인의 투쟁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하고 ,한솔그룹 한솔CSN은 하루 빨리 정택교동지를 중앙노동위 결정대로 원직복직시키라고 이야기하였다.
삼성전자 백혈병피해유족대표 정애정씨는,
삼성그룹에서 일하다 직업병으로 수 많은 사람들이 질병과 싸우다 사망하는 것을 볼 때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또한 여기에서 싸우는 정택교동지를 볼 때 삼성물산에 입사하여 제일모직으로 전적하고 한솔그룹 한솔CSN에 와서 억울하게 부당해고 당한 것을 보니 하루 빨리 원직복직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발언하였다.
삼성일반노조 김성환위원장은,
삼성족벌이씨일가 한솔그룹에서 정택교동지를 해고시키니 삼성자본과 한솔그룹을 한번에 규탄할 수 있으니 고마운 일이라며, 지금 상영되고 있는 ‘또하나의 약속’과 ‘탐욕의 제국‘을 소개하고 삼성족벌이씨일가가 왜? 무노조 경영을 하는지 이해가 되느냐고 연대동지들에게 물으며, 정택교동지의 복직투쟁을 통해 한솔그룹노동자들의 노동자 정신을 일깨워 반드시 민주노조 건설하자고 결의 발언을 하였다.
집회 중간에 몸짓패 ‘선언’의 세 동지들이 노동가에 맞추어 힘찬 몸짓으로 집회에 열기를 불어넣어주었고,
항의서한 전달, 코빼기도 보이지않는 한솔
집회를 정리하고 항의서한을 전달하러 정택교동지 외 5명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 입구에 서서 기다렸지만 20분이 지나도록 한솔그룹이나 한솔CSN 관계자 그 어느 놈 하나 코빼기를 보이지 않아, 면담을 하자는 것도 아니고 단지 항의서한을 전달하겠다는 뜻이건만 무엇이 그리 무섭냐고 정택교동지가 분노에 찬 이야기를 하고는
항의서한을 그 자리에서 찢어버리는 항의표시를 하고, 집회장소에 돌아와 배달된 짜장면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오늘의 규탄집회를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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