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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에드워드 W.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 읽기
강의 지봉근 4월 2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30분 (8강, 120,000원)
강좌취지
사이드가 이룬 다양한 학문적 성과들의 1차적 동기는 그가 경계선 상에 위치한 지식인이라는 조건 때문이었다. 그는 팔레스타인 태생이라는 점 때문에 세계사 주변부의 역사와 현실의 문제를 외면할 수 없었고, 그가 위치한 경계 지점은 세계 중심부와 주변부 관계에서 파생되는 다층적 문제들을 다면적 각도에서 인식할 수 있는 문화 지정학적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하였고, 이 이중적 위치를 활용하여 『오리엔탈리즘』을 쓸 수 있었다. 즉 사이드는 주변부 타자들을 일방적으로 재현했던 식민주의 담론의 문제들을 재현 주체의 입장과 재현 대상의 입장 모두에서 아울러 확인할 수 있는 양가적 시점에서 볼 수 있는 문을 열었던 것이다. 양가적 시점의 확보는 단면적 시선으로 보아서는 확인하거나 극복하기 어려운 식민, 탈식민 담론에 대한 문제들을 다층적으로 노출시키는 촉매제의 역할을 했다. 『오리엔탈리즘』을 탈식민 이론의 선구적 업적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는 당위성은 식민 주체와 피지배자 모두를 각성시키는 양면적 시선을 개방시켜 놓았기 때문이다. 본 강의에서는 이러한 점과 관련하여, 필요한 경우 한글 번역본과 영어 원본을 비교하며,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을 꼼꼼하게 읽으려 한다.
1강 서론
2강 제1부 오리엔탈리즘의 범위 1장, 2장/font>
3강 제1부 3장, 4장/font>
4강 제2부 오리엔탈리즘의 구성과 재구성 1장, 2장/font>
5강 제2부 3장, 4장/font>
6강 제3부 오늘의 오리엔탈리즘 1장, 2장/font>
7강 제3부 3장, 4장/font>
8강 정리,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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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철학, 사이드, 오리엔탈리즘, 지봉근, 탈식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