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투소식4호) 2007.2.7.수
동지들 연초에 고생많습니다.
지난 주 전응제열사의 한을 새기면서 2/1일에는 민주노동당버스를 타고 (19명) 양산 진주햄과 한일제관 촛불문화제 투쟁, 2/2일에는 마사회와 코오롱동지들의 투쟁이 과천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주 들어서는 삼성동 우진산업(2/5), 오창 하이텍알씨코리아(2/6) 등 장투사업장 투쟁에 결합했습니다.
그리고 두중해복투에서 작년에 이어 과천 종합청사 앞에서 박용성사면관련 1인시위를(2/6-2/17일, 매주 화-금)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신길운수, 대해동촛불집회가 있습니다.
내일은(2/8)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구속노동자후원회가 주관하는 '비리 정치인,재벌 사면 반대와 양심수 전원 석방을 촉구하는 인권,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과 기륭투쟁이(13시) 있고 모래는(2/9) 공공부문 비정규투쟁이 기획예산처 앞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주요 상황으로는 9.19구속자 항소심 1차 공판이 남부지법에서 2/5일 있었고 2/6일 새 농성장이전계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2월 주요 일정으로는 다음 주 2/13일 하이텍집중투쟁(오창)과 2/26-27일 상집임원수련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전해투 홈피 게재글 참고하기 바랍니다)
1)농성장이전
2) 9.19구속자 항소심 1차공판 소식
3) 각 단위 간담회 공지
4) 구노회 기자회견(첨파일)
....................................................................................
1. 농성장 이전 계획 공지
전국의 해고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현재 신길동에 있는 전해투 농성장을 새로 총연맹 근처 근로복지공단 앞 시설관리노조가
사용하던 건물로 이전할 예정임을 알려드리면서 인사드립니다.
현재의 농성장도 그 동안 잘 사용해왔습니다만 접근성이 좀 떨어지고 회의장/교육장 등 예전의 농성장 기능이 취약해졌으며, 계약기간 만료도 가까워진 상황에서 좋은 공간이 생겨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농성장의 조건보다 월세부담이 있으나 연간 3-400만정도의 조직사업비를 투입한다는 개념으로 이전을 결정하였습니다.
전해투는 06년도 사업과 투쟁을 바탕으로 07년도에 보다 새롭게 해고자투쟁전선을 구축하고자 해고자현황을 총체적으로 파악함은 물론 각 단위 해복투를 정비하면서 연맹별, 지역별 해복특위건설할 계획입니다.
또한 모든 해고자들의 염원인 원직복직쟁취 목적을 위하여 단지 자본만이 아니라 정권과도 한판 투쟁도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이사일정은 3/2일이고 25일부터 이사준비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동지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아래 농성장 이전안 참고)
농성장 이전(안)
1. 이전 사유; 현 신길동 농성장이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었으나,
07년에는 조직재정비 및 확대사업으로서의 농성장 본래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함.
2 . 현 신길동 농성장 현황
- 전세 5500만원(4/13일 계약 만료); 2/5일 새 세입자 전세계약 예정(3월 초순 입주 예정) ;
* 농성장 전세금 6000만원 중 나머지 500만원은 정기예금으로 관리 중.
3. 새 농성장 이전지 개요
- 위치; 근로복지공단 앞 시설관리노조(3층)
- 비용; 3500만원/월세 70만원(* 월세 70만원 중 30만원은 별도공간에서 화섬연맹 수도권본부사무실에서 부담함)
전세금 잔여액 이자수입을 고려하면 월 30만원 정도의 부담. 이를 적극적 사업비의 개념으로 보고자 함.
- 기간; 1년.
- 2/6일 이호동위원장 명의로 계약한 상태임.
- 위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좋음(1,5호선) * 총연맹 근처
- 주차시설; 1대(야간엔 자유) * 주차부담 금 월 1-2만원
- 관리비: 공과(전기/수도) 자체부담외 없음.
- 싱크대설치/ 농성장화 가능
- 야간 숙식은 원칙적으로 불가나 유연하게 사용이 가능.
4. 사업계획 연관성
- 전해투는 지난 3~4년간의 어려움을 일정 정도 벗어난 상태이고 해고자대중투쟁을 조직할 조건이 형성되어 있음.
- 특히 해복복특위위원장 인준문제와 해복특위 운영규정이 통과되어있는 상태로 교부금지급 등 총연맹과의 관계가 형식적으로는 정상화된 상태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전개해나갈 수있다고 판단됨.
지난 1/15일 정기총회개최 시 총연맹공문으로 해고자현황파악 및 총회참석요청을 했는 데 새로운 해복투 단위 등이 참석했듯이 이후 투쟁조직사업의 양상을 새롭게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됨.
- 전해투 기존조직의 상태를 보면 버스, 택시는 물론 미조직 삼성 등 단위해복투조직이나 지역 해복투 조직이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은 상태임. 연맹별, 지역별 해복특위를 구축해나가야할 상황이어서 07년도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상반기 주요과제로 기존 전해투 조직 및 신규 조직에 대한 간담회와 서로 다른 조직간의 의사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임. 07년도 주요 사업으로 간담회/학습투쟁 및 단위해복투의 자체 학습투쟁 등 정책사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긴요한 시점임.
- 이에 현 농성장의 전통적인 기능을 새로운 사업방향에 맞춰 접근성이 용이하고 단순히 숙식 우선이 아니라 회의장/교육장 등 실질적인 농성공간으로 변경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됨.
5. 농성자 이전 시 농성장 활용 사업계획(안)
- 정책토론회/ 학습투쟁/간담회 정례화(월별 /분기별)
- 단위 해복투 회의/수련회
- 단위 해복투 혹은 해복투연대단위 사무실 활용; 전화/인터넷/팩스/선전물 제작, 인쇄, 복사
........................................................................................
2. 9.19구속자 항소심 1차공판 소식
- 2/5일 9.19구속자 항소심1차 공판- 남부지법 10시 404호.
* 변호사- 김정진/최성호
* 공판내용
- 전해투를 비롯하여 다른 연대동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소심1차 공판이 열렸습니다
- 재판부는 2월 인사이동 등의 이유로 3/2일 심리를 한번 더 하고 3/16일 경 선고를 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날 박상길 동지 어머님이 어렵게 참석하셨고 영화노조, 복수노조(준), 대해동, 노철연대, 산재노협 등 많은 동지들이 참관하셨습니다.
........................................................................................
3. 각 단위 간담회 공지
해고자 투쟁의 방향논의와 연대 결의를 위해 전해투가 간담회를 제안드립니다.
2006년 우리는 참담한 패배를 경험했습니다. 국회에서 비정규악법이 통과되어 수많은 비정규직이 양산되고 계약해지 당해 해고의 위협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노사관계 로드맵이 날치기 통과되면서 복수노조의 꿈은 사라지고, 해고자는 돈으로 정리당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정권과 자본은 해고자들의 원직복직 투쟁에 손배가압류등의 민형사상 탄압에 이어, 집회신고 마저도 하늘의 별따기로 만들어 버리고 있습니다. 더불어 9.11 야합을 자행하고, 해고자 탄압에 앞장섰던 한국노총 규탄 항의농성단 8인의 동지들은 아직도 차가운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2007년. 전국 해고자들의 투쟁이 나아가야 할 길은 이렇듯 어느 때보다 더욱 엄중한 길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해고자복직투쟁특별위원회(이하 전해투)는 지난 1월 15일 총회를 거쳐 2006년 이호동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이 이러한 힘든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1년의 활동을 더 결의하였습니다. 그러나 전해투는 아직도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각 단위 해복투의 활동을 수합하여 전국의 해고동지들에게 알려내고, 적극 지지․엄호하여 현장으로 해고노동자를 돌려보내는 것, 어용․유령노조로 인해 억압받고 고통받는 사업장에 민주노조를 건설하여 해고노동자들의 투쟁을 확대시키는 것, 비정규악법과 노사관계로드맵을 현장에서부터 뒤집어 엎는 것이 그러한 과제에 해당할 것입니다.
때문에 이러한 2007년 투쟁에는 동지들의 연대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전해투에서는 2월중순부터 3월말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투쟁하는 전국의 해고노동자들을 만나서 단일한 투쟁전선이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동지들을 만나는 간담회 자리에서는 전해투의 07년도 사업방향 설명, 각 단위들의 투쟁상황 공유를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전국 해고자 투쟁에 다시 힘찬 불꽃이 타오를 수 있도록 합시다.
아래 일정은 전해투에서 임의로 기획한 일정이며, 각 단위 일정을 고려하시어 간담회일정을 잡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투쟁!
1차 (2/12-16); 노동단체
2차 (2/20-23); 학단위
3차 (2/26-3/2); 단위 해복투1(버스/택시)
4차 (3/5-9); 단위 해복투2(수도권)
5차 (3/12-16); 단위해복투3(삼성 등 미조직 등)
6차 (3/20-23); 연대단위(노철연대 등)
7차 (3/26-30); 지역해복투; 울산, 전주, 인천 등 * 순회투쟁 병행
** 기타간담회를 원하는 모든 단위들은 02-2670-9181 / 010-9856-0372 로 연락 주시거나 kcturdw.jinbo.net으로 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