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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과학대 청소용역노동자들의 투쟁을 승리로 이끌자!
- 14일(수) 울산과학대 집중투쟁으로 현대자본에 쓴 맛을 보여주자!
평생을 시키는 대로 일해왔을 뿐이다!
울산과학대가 현대자본에 의해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가 설립된지 7년. 청소, 식당, 경비등의 노동자들이 일한지도 7년. 울산과학대의 시작과 함께 그 삶을 함께했다할 수 있는 8인의 청소용역노동자들에게 잘못이란 “평생을 시키는 대로 일했을 뿐이며, 하루아침에 나가라는 말을 받을 수 없다”는 너무나도 당연한 권리의 외침 아니겠는가!
악랄한 현대자본의 노조무력화! 어용총학생회의 관제시위까지!
하루 평균 9시간 노동에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70여만원. 방값내고, 세금내고, 김치에 밥먹으면 한달 끝이라는 그 돈으로 갖은 멸시와 협박에도 참고 7년여를 보냈다. 학교 교직원의 갖은 멸시와 성희롱 속에서 견딜 수 없어 지난해 7월 노조를 결성했을 뿐이다. 그때부터 현대자본은 노조를 무력화시키고 도급계약을 해지하는 방식으로 울산과학대를 직접 일구어낸 청소용역동지들을 거리로 내몰았다.
합법으로 위장한 노동탄압인 계약해지에 맞선 당연한 목소리는 울산과학대 졸업식장에 울려퍼졌고, 괘씸죄라도 적용된듯 현대자본의 탄압은 더욱 악랄해져만 갔다. 그 당연한 목소리를 본관 지하1층에 무력으로 억류시키기도 하였으며, 지난 3월7일에는 급기야 폭력과 욕설․성희롱을 일삼으며 그녀들의 목소리를 학교밖으로 몰아내고 있다. 더구나 현대자본이 단체복이라도 하나씩 주면서 불렀는지 몰라도, 일률적인 트레이닝복을 입은 500여명의 학생들이 나타나 학교의 주인인 우리가 수업받는데 방해된다며 나갈것을 요구하는 관제시위마저도 벌어지고 있다.
전국의 해고자, 투쟁하는 노동자 총단결하여 8인의 동지들을 현장으로 보내자!
2006년 비정규악법과 노사관계 로드맵이 통과된 이후, 현장에서는 자본의 탄압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 2007년 1월에 대우건설비정규직 동지들이 원직복직 된것처럼! 전주의 신진택시 해고자들이 원직복직 된것처럼! 울산과학대 8인의 동지들도 반드시 현장으로 돌려보내서, 자본의 탄압을 뚫고 해고자 없는 세상! 비정규직 없는 세상!으로 전진하자!
▶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 집중투쟁
일시-장소 : 14일(수) 18시.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
수도권 출발일시-장소 : 14일(수) 오전9시. 영등포 민주노총 앞.
연락처 : 전해투 총무국장(010-7148-0236)
※ 대구 영남의료원 해고동지들의 투쟁에 지지방문 예정.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해고자복직투쟁특별위원회(전/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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