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주노동자 전국 동시다발 단속추방 규탄 집회를 힘차게 사수하였습니다.
목동 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 시작하여 청와대 앞, 그리고 상공회의소까지 한나절의 투쟁을 사수하였습니다.
목동 출입국 관리사무소 집회에서 많은 연대단위와 함께 집회를 진행하면서 출입국 관리소의 반인권적 인간사냥을 규탄했습니다. 집회 도중 우리를 그렇게 탄압했던 폭력전경부대가 출현해 우리의 분노를 자아내게 했습니다. 이주노동자의 존재가 그토록 정권에게는 위협으로 다가왔나 봅니다.
청와대에 항의엽서를 보내기 위해 광화문 역에서 이동하던 중 다시한번 폭력정권의 만행을 경험했습니다. 합법적인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이동하는 것을 방해하는 그들은 버젓히 불법을 저지르면서 곤봉과 방패로 우리를 위협했습니다. 광화문 역의 모든 출입구를 봉쇄하고, 고의적으로 대오를 8번출구로 우리를 모아 300여명의 폭력경찰로 위협했지만, 우리는 투쟁으로 돌파하여 집회장소로 모든 대오가 이동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지연으로 집회가 늦어지고, 또 방송차량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저들의 불법적인 집회방해에 또 한번 분노를 자아냈어야했습니다.
이주노동자의 존재가 인권대통령이라 자임하는 김대중의 허울을 벗겨낸다는 것에 정권은 이제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버젓이 불법을 저지르며 정당한 집회마저도 가로막는 김대중정권은 이제 민주주의도 포기했습니다. 반민중, 반인권 정권인 김대중 정부를 퇴진시키고, 이주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전 민중의 해방을 찾아가야할 때입니다.
추운 겨울, 모든 이가 따뜻해질 때까지 힘차게 투쟁하겠습니다.
반인권, 반민중 정권 김대중 정권 퇴진하라!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간사냥을 즉각 중단하라!
이주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라!
모든 종류의 연수제도를 폐지하라!
한국항공대학교 단결 14대 컴퓨터공학과 학생회(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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