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 30분, 에바다농아원장이 교체되었음을 양봉애(구 비리재단 일가 중의 한 사람, 현재 에바다농아학교와 에바다농아원 장악)에게 공식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신임 농아원장 임명장과 공문을 들고 에바다공대위와 에바다복지회 윤귀성 이사장, 변승일 신임 에바다농아원장(전 한국농아인협회 부회장), 한국농아인협회 안산지부장,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6인, 권오일 선생님(에바다농아학교 농성교사, 해아래집) 등이 함께 에바다농아학교 정문 진입시도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구 비리재단 측에선 정문을 쇠사슬로 잠그고 교문 앞에 7명의 농아학생들과 박미영(보모), 최용식, 양경수 등 농아원 직원들을 동원해 막아서서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대치를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봉애는 전화를 꺼놓고 받지 않았으며 박경인 이사(구 비리재단 측) 부부가 나와 소란을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급기야 신임 농아원장(변승일) 임명을 위한 임명장과 공문을 구 비리재단 측 직원들에게 뺏기고 직원 양경수가 윤귀성 이사장(민주단체 추천 선임자)을 힘으로 밀어넘어뜨리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후 윤귀성 이사장의 적극적인 진입시도로 몇 차례의 몸싸움이 더 있었지만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으며 12시경 진입시도를 멈추고 해산했습니다.
평택경찰서와 평택시청은 전경도 출동했고 평택시청 사회과장이 오늘 현장에 있었음에도 합법적인 진입시도에 대한 구 비리재단 측의 방해와 이에 따른 파행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전국에바다대학생연대회의는 이후 이러한 부분들에 주시할 것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에바다 문제 해결과 장애민중 연대를 위한
제 5기 전국에바다대학생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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