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 도철 공사, 어젯(4/10) 밤10시 해고 퇴출의 전단계로 희망퇴직을 유도하는 대대적 인사발령(대기발령) 통보!!
어젯밤 도철 공사는 '창의조직'이라는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과정으로 대대적 인사발령을 통보했습니다.
이미 지난 2/1 파업전야제를 마치고 파업을 철회하고 받은 노조의 대대적인 양보교섭에서 ''비자발적 강제퇴출은 하지 않는다'면서 창의조직경영이라는 구조조정 프로그램에 대해서 애매한 노사합의를 한바 있다
조합원들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한 방식으로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직권합의 파업철회는 곧바로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해고의 칼날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
이미 도철이 설립될 때부터 서울지하철보다든 1/3이나 적은 인원으로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97년 경제위기 시에도 총 정원의 20%를 넘는 감원고 구조조정을 단행해왔다. 게다가 각종 현장통제와 노동조합 지도부들의 노사협조주의적 활동들로 인해서 도철은 각종 경영평가에서 매년 1위를 달성해왔다.
이렇게 계속해서 노동자들의 현장주도권은 밀려있었고, 노조 집행부들은 앞다투어 양보를 거듭해왔고 올해 역시 다르지 않았다! 이명박 정권이 공공부문의 대대적인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예고하고 서울시기 또 10% 이상의 구조조정을 강요해온 것에 대해서 노조 지도부는 일방적 시행에 대해서만 단호할 뿐, 구조조정 자체가 바로 해고 퇴출과 도철 노동자들에 대한 생존권 위협이라는 점에 대해서 분명히 하지 못한 결과이다!
도철 공사의 '5678 창의조직 프로그램'의 핵심이 희망퇴직과 자회사 설립이라는 명목의 감원 해고와 대대적인 비정규직화라는 점이 분명하다!!
공사는 희망퇴직과 자회사로 구조조정을 하겠다면서 인력풀제를 도입해서 질서관리단과 기술창의지원센터를 만들어 퇴출을 유도하겠다고 했다. 그 대대적인 명단이 어제 밤 발표된 것이다! 수십에서 백여명에 이르는 승무, 차량 노동자들, 230명 이상의 역무와 2천명이 넘는 기술노동자들에게 대대적인 전보 인사발령이 통보되었다! 그 중 200명이 넘는 역무노동자들과 그보다 몇배 많은 수백의 기술노동자들은 창의지원센터와 서비스사업단 등의 명목으로 사실상 희망퇴직 을 가장한 '정리해고' 대상자들 명단이다!!
서울지하철도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이제 양보교섭할 것도 없을 정도라서 현장에서 투쟁이 시작되고 있다!
도시철도 노조도 이러한 조직개편 인사명령을 저지한다면서 노조는 사장실 점거투쟁에 돌입했다!
형식만 갖추 노사 합의로 구조조정 최소화라는 양보교섭에 더이상 연연하지 말자!
퇴출 해고 인원 최소화가 아니라, 정리해고의 또다른 이름인 희망퇴직, 강제퇴직과 대기발령 구조조정에 대해 단호하게 투쟁하자!
그동안 밀려온 현장의 통제들과 구조조정에 대해서 현장 노동자들의 힘으로, 투쟁의 힘으로 되찾아나가자!
동지들! 구조조정 분쇄! 희망퇴직 저지! 인사발령 저지!를 위한 투쟁, 우리 스스로 해나갑시다!
도철만의 문제가 아니라 불어닥치는 공공부문 구조조정 공격, 대기업 노동자들에 대한 공격! 비정규직노동자들에 대한 구조조정 공격들에 대해서 노동자 총단결투쟁으로 대응해나갑시다!!
연대와 지지를 보내주십시요!
-도철 현장 노동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