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8일 신곡리에 철거깡패 200여명이 쳐들어와 생가를 강제철거하고 방안에 누워계시던 90세 넘은 할머니를 강제로 끄집어 내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차에 실어 김포제일병원으로 후송하였습니다. 당시 할머니는 깡패들의 강제 폭력에 상태가 매우 위독한 상황이였습니다.
할머니는 응급치료를 마친 후 간신히 목숨만은 건질 수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태까지 만든 것은 분명 철거민들의 생존권을 담보로 개발이윤을 얻으려는 현대건설과 폭력을 자행한 철거깡패들입니다. 이에 주민들은 보호자의 동의도 없이 강제로 병원으로 후송한 그들에게 병원비 일체를 물으라고 병원측에 통보하였습닏. 그러자 김포제일병원은 어제 '환자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보호자가 스스로 보호자이기를 거부했다'는 얼토당토한 말을 지껄이며 환자를 아산에 있다는 현대 측 병원으로 강제로 옮기려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할머니의 상태가 여전히 생사의 기로에 있는 상황 속에서도 이러한 작태를 서슴는 김포제일병원의 행태에 항의하여 타병원으로의 후송을 저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 김포제일병원은 보호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환자를 어디론가 유기하고 자신들은 모르는 일이다라며 발뺌하고 있습니다. 김포제일병원 원무과장이라는 박과장은 '할머니를 어디론가 보내버렸다'는 비인간적인 행태가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신고를 하였으나, 경찰측은 정식으로 고소를 하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져버렸고, 이후 다시금 전화를 하여 "병원측에서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을 위하여 보호자를 찾았으나 보호자가 없어 적당한 보호시설에 할머니를 모셨다고 한다"고 하였습니다.
보호자의 동의도 없이 멀쩡한 사람을 강제로 병원에 입원시키는 과정에서 생명을 위협하고 이에 책임을 묻자 발뺌하고 다시금 환자를 유기시킨 김포제일병원의 작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 강제철거를 자행하려는 현대건설과 의료비를 챙기려는 김포제일병원이 사전에 음모하여 자행한 짓들입니다. 김포제일병원은 의료사기에 환자를 유기하고도 여전히 뻔뻔스럽게 법대로 하라고 지껄이고 있습니다.
할머니의 행방은 아직도 묘연한 상태입니다.
-. 의료사기, 환자 유기 김포제일병원 책임자를 처벌하라!!
전철연(839-5564)/신곡리철대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