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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사항 ■


  전/해/투(2012-04-18 08:14:20, Hit : 970, Vote :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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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서]쌍용차 희생자 추모 기자회견에 대한 경찰의 야만적인 침탈을 강력히 규탄한다!

 

 

쌍용차 희생자 추모 기자회견에 대한 경찰의 야만적인 침탈을 강력히 규탄한다!

 

4월 17일(화) 오전 11시 10분경 쌍용차 노동자 스물두번째 죽음을 추모하고 정리해고 철폐를 촉구하기 위한 해고노동자 기자회견이 서울 대한문 앞에서 열리고 있었다.

그런데 경찰은 준비한 조형물을 핑계로 기자회견장에 난입하여 폭력을 행사했고, 이를 말리고 항의하던 참가자들을 다치게 했다. 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 여성조합원 두 명을 포함하여 네 명이 부상을 입고 119에 실려갔고, 5명의 참가자들이 경찰에 무자비하게 연행되었다.

 

우리는 평화적인 기자회견장에 폭력 만행을 행사하고, 그것도 모자라 부상자를 속출시키고 대거 연행해 간 남대문 경찰서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스물 두명을 죽음을 추모하는 기자회견조차 폭력으로 막는 것은 기본적인 인륜에도 어긋나는 패륜적 행위가 아닌가!

이번 만이 아니다. 경찰은 분향소를 설치할 때부터 시시때때로 꼬투리를 잡아서 폭력을 행사했다. 탁자를 놓을 수 없다, 마이크를 써서는 안된다, 무릎담요는 되고 침낭은 안된다, 선전물을 붙이는 것은 안된다, 플랭카드도 안된다, 깔개도 안된다 등등. 그러한 꼬투리를 잡을 때마다 경찰은 공권력이라는 이름의 폭력을 행사했고, 추모하기 위해 모인 쌍차 노동자들과 시민들은 경찰폭력에 힘겹게 저항해야 했으며 그 과정에서 연행과 부상이 속출했던 것이다.

 

세상 천지에, 그것도 하나의 사업장에서 정권의 살인적인 진압과 사측의 야만적인 정리해고로 인해 스물 두명이나 죽어나갔는데 그것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마저 이렇게나 하루가 멀다하고 침탈을 당하고 사람들이 폭행을 당하는데가 어디있는가!! 사람이라면 이럴 수 없다.

남대문 경찰서는 답해보라! 과연 추모 분향마저 이렇게 철저히 가로막고 수시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경찰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도덕, 인권에 맞는 것인가? 치안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경찰총수가 옷을 벗고도 경찰은 ‘공안’만 운운하며 노동자들을 이리 몽둥이질 하는 것이 경찰의 도리란 말인가?

우리는 경찰이 정신차리고 인륜과 인권을 최소한이라도 존중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폭력행위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하라! 연행자를 즉각 석방하라!

 

 

                                                           2012년 4월 17일

 

                                           살인정권 규탄! 정리해고 철폐! 쌍용차 희생자 범국민추모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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